[단독] 16개월 입양아 방송 영상 보니…아이 이마에 멍 자국

2020-11-06 185

【 앵커멘트 】
16개월 된 입양아의 사망 원인이 결국은 양부모의 학대 때문이란 부검 결과가 나왔죠.
그런데 이 아이가 숨지기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영상에서도 아이의 이마에 멍 자국으로 추정되는 학대 흔적이 포착됐습니다.
박규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


【 기자 】
지난달 13일, 서울 양천구에서 숨진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는 부검 결과, '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'이었습니다.

그런데 MBN 취재 결과, 사건 이전에도 학대가 의심되던 정황이 파악됐습니다.

「지난달 1일 숨지기 직전 이 아이가 한 방송에서 입양가족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는데,

당시 아이 이마에는 멍으로 추정되는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.」

이웃 주민들은 아이가 입양된 올 초부터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반복됐다고 말했습니다.

▶ 인터뷰(☎) : 인근 주민
- "「심각했었나 봐요. (16개월 된) 아이를 집에 방치한 채로 모임을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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